여름 끝 무렵 다녀온 호캉스
호캉스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다녀봤는데 확실히 비싼 호텔일수록 좋다.
하지만,
얼마 전 다녀온 판교나인트리 호텔은 더 서울의 5성급 호텔보다 좋았다.
1박에 12만원 밖에 하지 않는 초 저렴 호텔인데, 시설이며 뷰며 너무 만족스러웠다.
위치는 판교.
판교역 근처는 아니라 자차를 이용하거나 버스를 이용해야한다.
새로 지은 호텔답게 외관도 깨끗!
호텔 바깥으로 테라스 카페도 있다.
여기서 한가롭게 커피타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
드디어 입성!
판교나인트리호텔은 4성급이다.
그런데 청결도나 시설이 일부 5성급보다 낫다.
내가 가본 최고의 가성비 호텔
베개를 고를 수 있다!
나는 목과 스트레스가 약점이기에.. 메밀배게 get
2인실이라 베개 2개를 고를 수 있었다.
깔끔한 내부
구석구석 봤는데 깔끔하게 청소되어 있었다.
간단한 작업을 하려고 노트북을 가져갔다.
쇼파도 편했다.
아~~~~
뷰가 너무 좋다ㅠㅠㅠㅠ
저기는 판교에서 꽤 유명한 타운하우스라고
뷰가 산에 저렇게 예쁜 집들이 보이니 행복^^
아래쪽으로 살짝 태양광뷰가 보이긴하나 충분히 멋진 뷰다^^
꺅 너무 맘에 들어
서울에서는 이런 초록뷰 은근 찾기 힘들다.
(초록뷰로는 힐튼을 남산뷰 매우 추천합니다)
베개 도착!
푹신한 침구에 베개까지 있으니 더할나위 없다^^
호텔 바로 아래는 파이어스몰이 있다. 그 중 마사지카페에 도착!
판교나인트리가 정말 마음에 들었던게, 밖으로 따로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
식사, 카페도 모두 해결 가능하고 맛집들도 꽤 많아보였다.
음료를 주문하면 마사지체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마사지카페 뷰도 좋아서 넷플릭스 보면서 마사지 받으니 여기가 천국인가 싶었다.
1시간 정도 마사지를 받고 스타벅스에서 케이크를 데려왔다^^
파이어스몰 안에 스타벅스도 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TV가 좀 작다는 점?
TV를 좀 보다가 나인트리 수영장이 궁금해 수영복을 입고 출발!
이게 정말 1박에 12만원 호텔이라고?
물론 신축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뷰가 너무 좋다구~ㅠㅠ
호텔 수영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시간
물에 들어가기 전에 베드에 잠시 앉아 뷰도 구경하고 폰도 만지작 거린다.
판교 나인트리 수영장에서는 롯데타워도 잘 보인다.
실제로 수영하다가도 밖을 보면 롯데타워가 보임
행복하다 행복해~~~
다시 들어온 호텔
수영을 했더니 정말 피곤했다.
헬스까지 해야 제대로 뽑는건데 그건 아쉽게 PASS..
마지막은 그레이스프랭키 보면서 드러누워서 잠들기..
모든 것이 완벽한 호캉스였다.
다음날 체크아웃 후 판교역 근처에 유명한 '판교스시 쿤'에 방문했다.
셰프님도 친절하시고 만족만족^^
여름 끝나기 전에 즐긴 마지막 호캉스가 이렇게 훌륭하게 마무리 되어 다행이야:)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