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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월스트리트 저널까지 올라온 삼성맨의 프로포즈

경제 뉴스 및 정보

by 재잘족 2023. 6. 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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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블라인드에서 뜨거운 논쟁으로 유명했던 삼성맨의 프로포즈

1박에 100만원이 넘는 5성급 호텔에서 명품가방, 주얼리 등을 선물하느라 500만원 넘게 썼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삼성맨이 올린 사진은 아래와 같다.

보이는 것만 샤넬, 티파니, 루이비통, 디올

 

그런데 이 사진이 월스트리트 저널에 올라 갔다.

월스트리트저널(이하WSJ)는 15일 지면 1면 하단에 '결혼식 전 비싼 장애물: 4500달러짜리 청혼'이라는 기사에서 한국의 비싼 청혼 문화를 다뤘다. WSJ는 하루 숙박비가 10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숙소에서 명품을 선물하는 게 기본 청혼으로 자리잡히고 있다고 언급했다.

 

 

1면 하단에 나왔다 ㄷㄷ

 

실제로 국내 호텔들은 관련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잠실에 위치한 시그니엘은 영원한 약속 (Eternal Promise)라는 상품을 판매한다. 화려한 꽃 장식과 샴페인이 포함된 이 패키지는 157만원이다. 여의도 콘랟 호텔은 올포러브(All for Love) 패키지를 출시하여 하트 모양의 케이크와 꽃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WSJ는 "한국 결혼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큰 비용이 드는 호화로운 호텔 프로포즈는 결혼율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커플들에게 압력을 가하는 웨딩 트렌드" 라고 전했다. 

 

사진은 157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프로포즈 패키지

이렇게 좋은 뷰를 보며 프로포즈를 받고 싶은 (또는 해주고 싶은) 마음이 약 5초 정도 이해되는 순간이었다.

그래도 157만원은 좀..

 

콘래드 프로포즈 패키지

방금 시그니엘을 보고 왔더니 너무 눈이 높아졌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꽃집들도 트렁크 프로포즈, 호텔 프로포즈 패키지 등등 다양하게 판매하는걸로 봐서는 확실히 돈이 되는 듯하다.

 

유행할때 확 잡아서 사업으로 벌려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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